구글에서 항공 정보 트래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연말 연시(크리스마스/설)를 맞이하여 항공 이용 수요가 많아 지고 있는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일기변화로 인한 항공 운항(출발/도착) 시간의 변경 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방법은 항공사명과 비행기 번호를 구글 검색창에 입력하고 검색버튼을 누르면 구글 onebox와 같은 형태로 해당 비행기의 도착/출발시간이 검색결과 상단에 위치하게 됩니다.
 * Qantas : 오스트레일리아 항공사
 * 73 : 비행기 번호


해당 서비스는 아직 오픈하지 않았지만(좀전에 확인해 봄) 곧 오픈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여러 항공사들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려다보니 시스템 구성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도 비슷한 서비스가 몇몇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서 영화이름(나는 전설이다)으로 검색하면 해당 영화정보, 예매서비스가 결과상단에 나오고 스포츠 팀명(전주 KCC)으로 검색하면 해당 팀의 기본정보와 경기결과 정보를 볼 수 있는 것과 유사합니다.

Enterprise Search 분야에서는 ERP, CRM, BI 정보와 연동하는 서비스와 연계성이 있어 보입니다.
위 그림은 구글 Enterprise Search에 onebox기능을 추가해 BI 리포트(Cognos8) 정보를 가져와서 보여준 화면 입니다. 검색창에 'east coast sales'를 검색하면 BI시스템에 들어가지 않고도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동부해안 지역 매출정보(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검색창에 po 158022(구매번호) 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오라클ERP시스템에 있는 구매정보를 찾아 결과페이지에 뿌려줍니다.

talk~ talk~ talk~
검색엔진은 진화하고 있습니다.

첫째, 단순히 정보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해당 검색어가 어떤 의미인지 파악한 뒤 정보를 가져오는 능력이 생겼습니다. 비록 대부분의 검색어에 대해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다른 시스템/서비스와 연동될 때는 강력한 무기로 작용될 수 있다고 봅니다.

둘째, 검색창으로 정보 집중화 현상일어 나고 있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이제는 "모든 길은 검색으로 통한다"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항공운항정보를 얻으려면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몇단계에 걸쳐야 했고 ERP같은 시스템 정보는 해당 시스템에 로그인 한 후 구매항목에 들어가 번호를 입력해야만 얻을 있었습니다. 이제는 검색을 통해 정제된 정보들(ERP정보, 항공서비스 정보, 영화정보, 스포츠경기결과, etc)을 얻을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검색은 더이상 하나의 솔루션이 아닙니다. '플랫폼으로서의 검색'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윈도우(os) 위에서 여러가지 애플리케이션(오피스, 통계툴, 미디어플레이어 등)이 돌아가는 것 처럼 검색이 기본베이스로 장작되고 그 위에 문서의 분류 군집(Clustering, Categorizing), 사용자 랭킹(사용자 참여로 검색 랭킹 조정), 개인화 검색 등의 모듈(기능 단위)가 add-on되는 형태를 뛰게 될 것입니다.  

source
1) http://www.techcrunch.com/2007/12/18/google-knows-how-late-your-flight-is-running/
2) http://blog.dbguide.net/tobe0515/8271
3) http://www.google.com/enterprise/gsa/onebox.html